최해식
2023. 8. 22. 16:55
-국군 9사단이 중공군 제38군에 맞서 싸워 10월6일부터 15일까지 24차례나 주인이 바뀌었고 9사단 병력만도 3천4백여 명이 희생된 '백마고지 전투'가 있었다.-37-
-결사적으로 덤비는 쥐 앞에선 고양이도 주춤하는 법이지요.-53-
-인민군이 시민군에게 총을 나누어주더니 닭 몰아 채듯 개머리판으로 옆구리 찌르며 언덕 너머로 인솔했디.-57-
-미군이 네이팜탄을 쏠 때마다 물방울 튀듯 사람들이 흩어졌다-69-
-중국이 만리장성을 축성할 때도 전국 각지의 청장년을 징병하여 이런 중노동을 강제했을 터였다........그렇게 백성의 피와 땀으로 축성한 만리장성은 이집트의 피라미드와 함께 오늘날 인류의 문화유산으로 남게 되었다. 우리가 비무장지대에 축성한 진지 공사 역시 언젠가 남북통일을 맞으면,분단시대의 기념물로 남게 될지 모른다.-101-
-남구는 다 이래 오래오래 제자리에 살며 가실이면 이파리를 떨가도 새봄이 오면 다시 파랗게 피어나잖나-125-
-"낙동강이 굽이쳐서 흐르는 내 고향 물금은 서리 내릴 철만 되면 철새 중에서도 몸집이 큰 고니(백조)가 무리를 지어 내려와서 월동을 하지. 말 못하는 새 떼들도 저 추운 북지에서 낙동강 찾아 그렇게 내려오는데, 사람이 제 어미를 찾아 왜 못 내려오노"-194-
-잘 봤습니다. 끝.-2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