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988/ 군함도1 - 한수산 지음
최해식
2023. 8. 8. 21:41
-명국
장태복
(삼식)
경학
성식= 15살
서형
홍씨=서형의 어머니
김 지상=서형의 남편
김 두영=서형 의 시아버지
태형=서형의 친오빠
장 길남=장 태복의 아들
최우석=징용공.
금화(하나꼬)=요시다야 근무하는 조선여자
-가을이 깊어가면. 풀들은 마르리라. 눈이내리면 겨울이 오리라.내년 봄이면 아이를 낳겠구나. 이런 게 산다는 것인지도 모르겠다.-39-
-가진 것을 일구고 지키며 살기 위해서라면 일본사람의 입 속에 든 혀가 되기를 마다하지 않아야 했다.-45-
-널븐 디 가야 일을 배워도 배우는 거제. 사람이 말이다, 몸으로 한번 배운일은 평생을 가도 잊어버리질 않는 것이여 사람은 굴러도 큰 땅에 가서 굴러야 한다. "사람은 젊을수록 그저 큰물에 가서 살아야 허는 것이여"-59-
-강물은 오늘과 다름없이 소리치며 흐르고, 보름이 가까워오면 어김없이 달은 둥글어지리라......바로 그거야, 내 남편이 갈 뿐, 세상 그 무엇도 눈썹 하나 까딱할 리가 없다. 내게는 하늘이 무너지는 일이지만 저 강물에 돌멩이 하나 던져진 것과 무엇이 다르랴.-70-
-국수 잘하는 년이 수제비 못 끓일까. 닥치면 다 허게 돼 있지 뭘 그래-95-
-"아껴라. 흉년에는 찬물도 양식이라더라"-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