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987/ 이야기로 양산하다 - 메깃들 마을학교 엮음

최해식 2023. 8. 6. 18:04

-술이  좀 지나치면 한국 사람을 빈정거리기도했다.

"바보! 머저리 같은 것들!" -94-

 

-보도연맹=보호하고 지도한다는 뜻의  말입니다. .....국민보도연맹은 1949년 이승만 정권이 좌익 전향자를 관리,통제하려고 만든 반공 단체였습니다. -249-

 

-“눈 덮인 들판을 걸어갈 때 이리저리 함부로 걷지 마라. 오늘 내가 걸어간 발자국은 뒷사람의 이정표가 되리니.”―서산대사의 선시 ‘답설야(踏雪野)’

‘踏雪野中去(답설야중거), 不須胡亂行(불수호난행), 今日我行跡(금일아행적), 遂作後人程(수작후인정)’

 

"눈 덮인 들을 가도다

함부로 걷지말라.

오늘 나의 이 행적은

반드시 뒷사람의 이정표가 되리라."  -252- 

 

 

-사람이든 역사든 수난을 지나오는 과정에서 성장하지요.  삶에서든 역사에서든 성공과 성과만을 말하는 건 거짓입니다. 

한 번의 성공은 수많은 좌절을 거름 삼은 겁니다.  저 칠백 리 낙동강도 한 방울의 물에서 비롯되요.-254-

 

-타어평(鼉魚坪)은 메깃들의 옛 이름이다....... .고종 때, 양산군수 심낙정, 경상도 관찰사 서헌순, 호위영 대장 정원용이 탄원서를 올려서 메깃들은 세금을 영구히 면제 받은다. 이에 대한 고마움을  주민들은 영세불망비를 세웠다. 현재  양산디자인공원 내에 있다.

메깃들은 일제강점기에 제방 공사를 통해 풍요로운 들판으로 변했으나 대부분 동양척식 주식회사와 일부 지주들 소유가 되었다.-261-

 

-잘 봤습니다. 끝.-3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