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2/ 1910년 오늘은 - 김흥식 지음
- 가쓰라-테프트 밀약은 1905년7월29일 일본 총리 가쓰라 다로와 미국 루스벨트대통령의 특사 W.H.태프트 사이에 맺어진 비밀 협약으로, 필리핀에서 미국의 권리와 조선에서 일본의 권리를 상호 교환 조건으로 승인되었다. 한마디로 필리핀과 조선 민족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두 제국주의 국가가 두 나라를 자기들 마음대로 나누어 먹은 것인데, 이러한 짓이 창피한 줄은 알았느지 1924년까지 두 나라가 비밀에 붙였기 때문에 密約밀약이란 명칭이 붙었다. -29-
-[대한매일신보]는 일본 당국에게 목에 가시와 같은존재였고 한일병합조약이 이루어지면서 폐간의 운명을 맞게된다. 그리고 그 신문의 영향력을 알고 있던 일제 당국은 이름을 [매일신보]로 바꾼 후 조선총독부 기관지로 바꾸어 속간했다. -89-
-오늘날이라고 뭐가 다르겠는가. 저항하지 않는 자는 자신이 잃는 것이 무엇인지도 모르면서 모든 권리를 빼앗기고 오직 의무만을 행하면서도 기꺼이 당하니, 지배층으로서는 이보다 더 고마운 존재가 없을 것이다. "우는 아이 떡 하나 더 준다"는 속담은 이런 차원에서 모든 백성의 권리찾기는 저항에서 시작됨을 우리는 역사를 통해서 알 수 있다.-99-
-운산금광은 우리 민족을 일깨워준 것으로 널리 알려진 '알렌' 이라는 미국인의 손에 의해 미국에 넘어간 대표적인 제국주의의 경제침략 사례다. 운산 금광에서 일하는 소위 상층부는 모두 미국인을 비롯한 외국인인 반면 광에서 금을 캐내는 일은 한국인과 청나라에서 온 노동ㅈ들이 담당했다. -114-
전 ; 운산금광 노다지가 미국에 넘어간 전말기 http://skysunshine.kr/tech_75/board.php?board=tourscrap&page=1&command=body&no=547
-이토 히로부미가 러시아의 대장대신 코코프세프와 회담하기 위해서 하얼빈에 온다는정보를 입수하고, 안중근, 우덕순,조도선,유동하 등은 함께 이토를 처형하기로 햇다. 안중근이 "하얼빈"을 하맡는 대신 우덕순은 조도선과 함께 "채가구" 를 맡았으나 러시아 경비병의 지역 폐쇄로 그의 거사는 실행에 옮기지지 못하였다. -124-
출전 ; 채가구 역 http://patriot.or.kr/05.community/submenu5201.php?code=event&idx=11583&ptype=view
-외국말을 배우는 것은 그 뜻이 어디 있는가?
어학을 배우되 반드시 문명을 수입하고 국가를 발전시킬 뜻으로 배워야 한다. 어찌 청나라 사람이 우리나라를 좌지우지할 때는 청국 말을 배우며, 러시아가 침략할 때는 러시아 말을 배우고, 일본세력이 우리나라를 뒤덮을 때는 일어에 힘써서, 주막집 계집이 오가는 손님의 뜻을 맞추듯이 오늘 이 나라 사람이 오면 이 나라 말을 배우고, 내일 저 나라 사람이 오면 저 나라 말을 배워서 점점 노예의 배움에 취할 것인가. 외국어를 전혀 배우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문명을 수입하고 국가를 발전시킬 뜻을 정하고 외국어를 배우는 것은 필요할 것이다. -193-
-1910년대에는 일본어, 광복 이후에는 일어와 영어, 그리고 최근에는 영어와 중국어 잘하는 자들이 우리말 잘하는 사람보다 더 환영받는 이세태를 잘못이라 지적하는 사람이야말로 시류를 읽지 못하는 이단아 취급받는 게 우리 현실아닌가. 우리는 언제까지 우리말보다 다른 나라 말을 떠받들며 살아야 하나. 이는 진정 약소민족이 겪어야 할 영원한 아픔이란 말인가. -195-
-우리가 살아가는 데 반드시 필요한 것이 바로 소금인 까닭에 예수께서도 "세상의 소금이 되라" 고 하지 않았던가. 그렇지만 그 소금 역시 너무 많이 먹으면 몸에 나쁘니 모든 것이 過猶不及, 즉 넘치면 모자란 것만 못하다. -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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