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9/ 동경대생들에게 들려준 한국사 - 이태진 지음
-일본의 잘못된 역사인식은 동아시아 나아가 세계 인류의 평화를 위해 반드시 고쳐져야 한다. 그러자면 가장 큰 피해자인 한국이 해야 할 일이 너무도 많다. 가해자가 잘못을 뉘우치면 최선이지만, 그렇지 못하면 피해자가 나서서 가해자의 불법과 폭력을 직접 지적하고 일깨워 주어야 한ㄷ, 한국은 지금까지 이면에서는 책무를 거의 방기하다시피 했다. 일본 정치지도자들의 '망언' 에 대해 흥분만 했지, 진실을 밝히고 알리기 위한 준비나 그에 대한 독려를 국가적으로 취한 것은 거의 없다 시피 했다. -8-
-대한제국기에 들어와서는 상인집단에 자율성을 부여하여 혜상공국 대신에 상인들이 조직한 협회로 皇國協會가 조직되어 보부상단들을 관리하게 됩니다. 황국협회는 한국 근대사에서 지금까지 별로 좋게 이야기 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독립협회가 민주적인 시민단체인데, 이 협회의 집회를 군주가 해산시킬 때, 황국협회 조직을 동원했다고 해서 요즘 개념으로는 극우단체처럼 간주되어 반근대적인 것으로 평가되어 왔습니다. -126-
-한국은행 본관 건물로 사용하고 있는 이 은행 건물은 통감부가 처음 지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설계는 러일전쟁 전에 이미 준비되었던 것 같습니다. 통감부가 그것을 일본인 공학박사 에게 부분 수정을 의뢰해서 1908년 착공했다고 합니다. 이 건물의 설계는 한국정부가 다 해놓은 것을 통감부가 약간 수정해서 완성시킨 것이 되겠습니다. -132-
(** 한국은행 본관 출전 ; 내블로그 http://blog.daum.net/chscoral/1375
- 순종황제는 고종황제의 아들로서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제입니다......순종황제는 대원군의 손자로써 그림과 글씨에 능했던 사람이 자신의 이름자를 반듯하게 쓰지 못하게 되어버립니다. 1898년 9월에 누군가가 고종황제를 죽이기 위해서 수랏간을 통해 황제와 황태자가 아침에 커피를즐기는 것을 알고 그 커피에 다량의 아편을 집어넣었다고 합니다.
고종황제는 마셨다가 이상해서 뱉었고 황태자는 소량이지만 삼켜버려 이후에 심신장애를 일으키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런바 毒茶사건이란것으로, 이후 그는 이렇게 이름자 쓰기조차 불편해져버렸습니다.-186-
-......-261-끝. 잘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