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837/ 한서열전 -반고 지음, 안대희 편역

최해식 2019. 9. 15. 21:20

-중국 역사에서 漢나라는 거대한 호수에 비유할 만하다.  다채로운 고대 문화가 한나라에서 찬란하게 꽃을 피웠고,  다시 그 문화가 중국 문화의 뿌리로서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한 찬란한 한나라의 역사를 기록한 책이 바로 班固반고의 漢書이다. - 漢書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인류가 쓴, 가장 이른 시기의 역사서 가운데 하나이다. 7-


-漢書의 문장은 흔히 史記사기와 비교되었다.  송나라 때의 문인인 양만리는 둘 사이의 차이이를 놓고  "이백의 시는신선이나 검객의 말과 같고,  두보의 시는 품위 있는 선비의 말과 같다.  이를 문자에 비교한다면  이백은 사기가 되겠고,  두보는  한서가 되겠다"  며 흥미롭게 비유하였다. 이백을 詩仙이라고 한다면 두보는 詩聖이요,  마찬가지로 사기가 문장의 신선이라면 한서는 문장의 성인이라는 말이다.  그처럼 漢書가  다소 근엄한 유가의모습을 지닌 것은 분명하다. -20-


- ...........-394-끝.한나라 역사서 임. 인물위주로 서술됨으로 지루하여 읽기중단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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