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6/ 황태자비 납치사건 - 김진명 지음
- "중국인들은 일본인이 싫다는 말을 자주 하지만 막상 일본인들을 만나면 친절하기 그지없소. 그러나 일본인들은 중국인들이 싫다는 말을 입 밖에 내진 않지만 중국인들에게는 집도 빌려주지 않소" -95-
- [한서공사관발 전문 제433호]
경복궁 시위대의 대오는 흐트러지고 수백의 병사들은 경복궁 앞에 도열한 스즈키 대대의 정연한 모습에 잔뜩 겁을 집어먹었다. 고바야가와를 비롯해 수십 명이 일거에 달려들자 시위대는 뒤돌아 도망치기 시작했다. 이때 시위대 병사 하나가 창을 휘두르며 도망치는 자들의 앞을 막아섰다. 그는 지휘관을 붙잡고 '일본의 불량배들이 왕비마마를 죽이려 궁궐을 습력했는데 지휘관이 도망을 가서야 되겠습니까! 라며 울부 짖었다. 그러자 지휘관은 총을 꺼내 이 병사를 쏘아 죽인 후 황급히 병사들가 함께 북쪽 담을 넘었다. -245-
-"임석호, 왕을 지키는 시위대의 지휘관으로서 왕을 버리고 왕비를 버리고 왕세자를 버리고 도주한 사람. 나는 그의 후손을 추적했소. -289-
참고;
-고려인만의 자치공화국 지도자는 '최화영' 선생을 비롯하여 10여명이 회령의 조선은행에서 블라디보스토크로 가는 일본의 자금수송대를 습격하여 금괴를 송두리째 빼앗았거든.
......배신자가 생겼다. 돈에 눈이 어두워 민족을 팔아버린 놈이 있었단 말이오. '하윤호'라는 놈이지. 그놈 때문에 금괴를 팔러 간 사람들은 모두 체포되고 설상가상으로 하바로프스크에 와 있던 최 선생은 소련 헌병대에 끌려갔소. -371- [몽유도원1-김진명 지음]
- [한성공사관 발 제 435호 전문]?은 사라졌다.......-413-
-............-448-끝.잘봄.흥미진진한 구성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