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703/ 주역에게 길을 묻다 - 맹난자 지음

최해식 2018. 5. 27. 20:35

- 24절기를 주역의 괘에다 配對배대하였으니, 즉 동지[復卦]에서 一陽이 始生시생하여 소만[乾卦]에서 양기가  가득 차게 되고, 하지[夏卦]에서 陰이 자라기 시작하여 小雪[坤卦]에서 음이 極盛하게 된다. -134-

(출전;周易卦名;자꾸 입에 붙여 외우세요. 8:05")  http://cafe.daum.net/well48/VTYG/7

( 출전 ; 내블로그   http://blog.daum.net/chscoral/1358      )



子=☷ / ☳ 地雷復  

丑=☷ /  地澤臨

寅=☷ /  地天泰

묘= 雷天大壯

진= 天夬

사=天乾

오= 天風姤

미= 天山豚

신= 天地否

유= 地觀

술= 地剝

해=☷ /  地坤




-韋編三絶 의 孔子 曰  " 봄 여름 가을 겨울은 돌아가고 온갖 사물들이 생겨나나니. 하늘이 대체 무슨 말을 하더냐? "

말 없는 가운데 자연의 현상은 어김이 없다.  하루도 거르지 않는 저 눈부신 태양의 일출과 일몰, 사계절의 순환과 사람의 가고 오는 일까지도 그러하다.  하늘의 운행은 참으로 굳건하다. 하늘이 대체 무슨 말을 하더냐? -21-


- 十翼은 공자의 易을 말한다.

1.십익은 건곤괘를 중시해 부연설명을 단 乾文言,坤文言을 말한다.

2.卦를 판단해서 설명을 붙인 彖傳.

3 괘상과 효상을 보고 설명한 大小象傳.

5. 주역을 총체적으로 해설한 계사상,하전.

7.괘를 설명한 說卦傳설괘전.

8.괘의 순설ㄹ상하편을 나누어 설명한 서괘상,하전.

10.괘를 섞어 놓고 설명한 잡괘전이 그것이다. -33-


-중국 星子縣에 있는 백록담서원에서 기거했던  朱子(1130~1200)가 쓴 시구가 있다.  " 少年易老 學難成

일촌광음 불가경

미각지당 춘초몽

개전오엽 기추성

세월은 나를 기다려 주지 않느다.  이 누구의 허물인고!-98-

(출전; 내블로그)

一陰一陽之謂道

一陰 - 인생은 잠시 스쳐 지나가는 바람이다. 우리는 이 세상에 잠시 소풍온 사람이다. ( 좋은글 ) 

一陽 - 인생은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채워지는 것이다.  하루하루를  새롭게 채워가는 것이다. ( 존.러스킨 )

지금은 綠陰芳草하지만, 白雪이 내릴 때도 있다. 이것 또한 一陰一陽일세.   "나는 앉았다가 지나간다. 왔던 길을 되돌아 보자. 보람있었다.라고  내게 말하자."

서산에 있는 해는 가만히 있는데 산이 넘어가나!

嗚呼老矣이라, 是誰之愆인가.오호노의시수지건. 아 늙었구나! 이 누구의 허물인가.

나는 가만히 있는데 세월이 나를  늙어가게 하는구나!

樹靜止이지만 風이 動하는데 사람들은 樹가 動한다. 고 한다.



-文王이 지은 역을 후천역' 이라 하고 복희씨가 지은 역을 '선천역' 이라 한다.  河圖는 先天이요, 洛書는 後天이다. 하도는 相生이요, 낙서는 相剋이다. -122-


-이지함은 [토정유고]에서 말했다.

알려고 하지도않으면서 능히 신령스러운 경지. 그것은 無心이 아니고서는 도달할 수 없는 경지이다.  거울이 형체에 응하고, 鐘이 소리에 응하는 것은 모두 無心이 그냥 지나가는 흔적일 뿐. 배워서 도달하는 앎[有心]이란 무심만 못하다는 것을 토정은 말하고 싶었던 것이다.-129-


- 24절기를 주역의 괘에다 配對배대하였으니, 즉 동지[復卦]에서 一陽이 始生시생하여 소만[乾卦]에서 양기가  가득 차게 되고, 하지[夏卦]에서 陰이 자라기 시작하여 小雪[坤卦]에서 음이 極盛하게 된다. -134-



-화담은 사물의 생성 변화가 이루어지는 까닭은 氣의 취산때문이라고 생각하여 氣가 모이면 일정한 사물이 이루어지고, 흩어지면 소멸하게 된다는 것이다.

.........화담의 시 [挽人만인],  "만물은 어디로부터 왔다가 또 어디로 가는가? /  음과 양이 모였다 흩어졌다 하는 이치와 빌미는 오묘하도다. / 구름이 생겼다 없어졌다 함을 깨우쳤는가  못 깨우쳤는가? " -137-


- 남명 조식은 스스로 주역에 의거하여   곤궁과 통달의 논리를  사색하며 [누항기]를 지었다.  곤궁과 통달이란 "궁한즉 통한다."는  그것인데 이는 [주역] '계사전'의  '궁즉변, 변즉통, 통즉구' 에서 비롯된다.-146-

참고) 주역에서 경영을 만나다. - 사오워 지음, 오수현 옮김

- 계사하전 제 2장 ;

神農氏沒 黃帝堯舜氏作. 通其變 使民不倦. 神而化之 使民宜之. 易 窮則變 變則通 通則久.是以自天祐之 吉无不利.

"궁하면 변하고, 변하면 통하는 길이 생기고, 통하면 오래 지속된다"출전;  http://blog.daum.net/domountain/17952465


- [역대 제왕록]에도  "복희는 동이족(배달국  )" 이라  적혀 있으며,  [환단고기]에도 "산동성 미산현에 복희 묘가 있다" 고 명기되어 있다. 그의 성은 風氏로  지금도 산동성에 그의 후손들이 남아 있다.   東夷란 '큰 활(弓+大  )을 쓰는 사람' 이란 뜻이다. 우임금께 국위를 선양한 순임금도, 공자도 모두 동이족임이 확인 된다. -   .........복희씨는 전설 속 신화가 아닌 위대한 문명의 창시자인 실존 인물이고  동이족임을 기억새 주기 바란다. -179-


-이름과 운명에 대하여 ;

연명은 그의 字요,본명은 潛잠이다. 누가 그의 이름을 이렇게 지었던 것일까?  왜 하필 허구 많은 글자 중에서 물에 잠긴다는 '잠' 자를 썼던 것일까?  ............이름이란 어떤 존재와 만나는 순간, 그 역할에 맞게 알 수 없는 어떤 작용력을 부여받게 되는 것 같다.  가령 무명베를 싹둑 잘라 한 토막을 '수건' 이라하고 다른 한 토막을 '걸레' 라고  이름 지었을 때, 설령 걸레가  더 깨끗해 보여도 걸레로 얼굴을 닦는 사람은 아무도 없기 때문이다.  사물이란 이렇게 이름을  불리게 된 순간, 불린 존재로 다시 태어나느 것이다.  이름에 걸맞은 어떤 운명의 작용력도 함께 생겨나는 것 같다. -372-


-...........-416-끝.잘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