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5/고전공부의 힘 - 조윤제 지음
- 한신은 秦나라의 폭정에 대항하는 혁명이 이러났을 때 가장 먼저 항우의 숙부인 항량의 휘하에 잇었고 항량이 패해 죽은 후 항우 밑으로 들어갔다. 하지만 항우에게도 인정을 받지 못해 다시 유방을 찾았고, 거기서 법을 어겨 참수형을 당할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 하지만 유방의 심복이었던 '하우영'과 '소하'의 추천으 받아 대장군에 중용될 수 잇었다. 대장군에 임명되며 유방에게 올렸던 계책이 유방의 마음을 사로 잡았고, 그때부터 비로소 신임을 받을 수 잇었던 것이다. -21-
- 겸손은 반드시 배움으로 보상받는다. 한신이 승자였음에도 자신을 낮춤으로써, 앞으로의 전쟁에 요긴하게 쓸 귀중한 ㅈㅇ정보를 얻은 것이 생생한 실례이다. ...........겸손해야 상대의 장점이 보이고 그것을 내 것으로 삼으려는 노력ㅇㄹ 하게 된다. 자신을 낮추지 않는 사람의 ㄴㄴ눈에는 남의 장점이 보이지 않는다. 또한 겸손해야 사람을 얻을 수 있다.
"큰 나라는 자신을 낮추어 하류로 흐른다. 그래야 천하 사람이 모여든다" 는 도덕경의 말처럼, 지위여하를 떠나 스스로를 낮추는 사람과 함께 다양한 정보도 모이고, 자연스럽게 소통의 중심인물이 될 수 잇다.-22-
- 맹자는 사람들은 작은 일에는 不動心을 잘 발휘하지만 큰 유혹에는 쉽게 ㅎㄴ흔들린다고 했다. 지위가 높아질수록 더욱 자신을 낮추고 겸손해야 하지만 눈앞에 펼쳐지는 더 큰 유혹 때문에 탐욕에 빠진다. 지위가 높아질수록 몸ㅇㄹ 낮추고 ㄴ내실을 채운다면 사람의 품격도 지위에 걸맞게 높아진다. -27-
- 관중은 진정한 용기란 목숨ㅇㄹ 쉽게 던져버리는 것이 아니라 주어진 고난에 담대하게 맞설 수 ㅇㅆ있는 것이고,진정한 ㅁㅇ명예란 죽음으로 충성을 보이는 것보다 끝까지 살아남아 뜻과 의지를 펼쳐 후세에 이름을 남기는 것이다. 관중보다 후세 사람인 맹자는 이렇게 말했다.
"하늘이 장차 그 사람에게 큰 사명을 내리려 할 때는, 먼저 그의 심지를 괴롭게 하고, 뼈와 힘줄을 힘들게 하며, 육체를 굶주리게 하고, 그에게 아무것도 없게 해 그가 행하고자 하는 바와 어긋나게 한다. 마음을 격동시켜 성질을 참게 함으로써 그가 할 수 없었던 일을 더 많이 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34-
- 살아가면서 고난에 처하지 않고 언제나 형통할 수 있다면 그것보다 좋은 일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사물이나 형세는 고정되어 있지 않고 반드시 흥망성쇠를 거듭한다" 는 物極必反의 원리처럼 우리느 예외 없이 크고 작은 부침을 거듭하며 살아가야 한다. 이때 고난에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서 삶의 성패가 결정된다 역사상 위대한 인물들은 예외 없이 고난에 부딪쳤고, 그 고난을 담대하게 이겨내 이름을 남길 수 있었다. -35-
- 공자가 말했던 것처럼 공부를 통해 '죽었다가 깨어날 정도로 나를 변화' 시켜야 세상의 변화에 함께할 수 있다. -43-
- "흙먼지를 일으키며 다시 돌아온다" 는 捲土重來 고사가 있다. 항우가 죽은 지 1,000년이 지난 후 당나라 시인 두목이 지은 시에 있는 구절로, "치욕을 안고 견디는 것이 곧 사나이이다." 라는 구절도 함께 실려 있다. 항우와 같은 호걸이 왜 훗날을 기약하지 않고 쉽게 포기하고 말았는지를 안타까워했던 것이다. -48-
- 제 환공은 관중이 공을 세울 때마다 그를 추천했던 포숙을 칭찬하는 지혜까지 발휘했다. 이것이 바로 제 환공을 위대하게 만든 요인이다.
"뛰어난 천리마 열 마리보다 그 능력을 알아보는 명마 감별사 '백락'을 얻는 것이 낫고, 열 자루의 좋은 칼보다 한 명의 '구야'(명검을 만드는 장인 )를 얻는 것이 나으며, 사방 천리의 땅을 얻는 것보다 한 명의 현자를 얻는 것이 낫다." 고 했다 -62-
- 생선에 소금이 없으면 썩듯이, 조직에 견제와 비판이라는 소금이 없다면 건전하게 유지되기 어렵 다.-63-
- [플라세보 효과] 실제로는 효과없는 약이지만 환자가 믿으면 효과 를 볼 수 있다는 현상.
[피그말리온 효과] "믿음과 칭찬이 긍정적인 결과를 만든다" 는 심리학 용어와 도 비슷한 개념이다. -73-
- 크고 대단한 일은 감동하지만 작고 사소한 일은 무시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정작 사람을 감동시키고 마음을 크게 두드리는 것은 이런 작지만 세심한 배려이다. 무심한 듯 던지는 따뜻한 말 한마디, 작은 친절 하나가 사람이 마음을 흔들고, 마음에 깊이 새겨지는 것이다. 가르침 역시 마찬가지이다. 엄격하고 무거운 가르침보다 짧은 한마디 말을 통해 더 큰 깨달음을 얻는다. 마음을 건드려야 더 오래 남는다. -74-
-일을 부하에게 맡기지 못하고 모든 일을 자신이 처리하려고 하는 자세를 "萬機親覽" 이라고 한다.
[서경]에는 "한 사람에게 완벽함을 요구하지 마라" 고 한다.
[논어] 에는 "군자는 작은 일에는 적합하지 않으나, 큰일을 맡길 수 있고, 소인은 큰일은 감당하지 못하지만 작은 일에는 적합하다" 라고 한다. 큰일은 물론 작은 일까지 모두 맡아야 직성이 풀렸던 제갈량의 문제는 바로 거기에 있었다. 탁월한 지략가이자 최고 학자였던 제갈량이 보기에는 부하들이 하는 일이 미덥지 않았을 것이다. -89-
- 제갈량이 보인 이런 놀라운 '통찰력' 은 어린 시절부터 공부해왔던 유교경전을 비롯한 책의 힘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는 책이 가져다주는 힘을 잘 알고 있었기에 유비의 아들 유선에게 申子,韓非子,管子,六韜[육도] 네 권의 책을 직접 필사해 전해 주었다. -305-
- ..........-323-끝.잘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