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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매화
최해식
2018. 3. 1. 17:43
금년 한파는 정말 혹독했었나 보다.
아직도 만개하지 못한 홍매화가 측은해 보이기도 하고,
만개를 기대하고 갔으나, 아쉬움만 키우고 왔다.
너무 기대를 많이 해서 실망도 커구나.
통도사까지 가서 봐야 하나? 라는 서운한 마음이 들어서,
혹한을 견디온 홍매화가 더욱 측은해 보이기 조차 하네.
그래도 매화 인지라 그 향기를 팔지는 않았으리라.
조만간 너의 만개 소식이 오기를 苦待해본다.
3.1절에 본 홍매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