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648/ 수필로 배우는 글읽기- 최시한 지음.
최해식
2018. 2. 10. 20:44
- 예로부터 글을 잘 하려면 많이 짓고, 많이 생각하는 것과, 많이 읽어야 한다고 하였는데 그렇게 다독을 강조한 것도 역시 이와 같은 뜻이다.
3多란 多作,多商量,多讀 말함이다. 좋은 글을 많이 읽어야 한다. 앞서 깨친 사람들이 자기의 모든 것을 담아놓은 글들이 도서관을 가득 메우고 있다. ........... 살아가면서 마주치는 문제들을 항상 책을 통해 해결하는 버릇을 들이는 게 좋다. 내가 고민하고 있는 것은 이전에 누군가도 고민햇던 것이다. 책 속에 길이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책과 친하게 지내자. ......... 글 속에는 고정된 내용이 들어 있는데, 독자는 그것을 감자밭에서 감자 캐듯이 집어내기만 하면 된다.-54-
- 讀書百遍義自見독서백편의자현 이라는 말이 있다. 거듭 읽다 보면 어느 사이엔가 뜻을 알 수 있게 된다는 말이다. 이해가 되지 않으면 돌 때까지 읽어라,뜻을 깨치기 전에는 중단하지 말라는 얘기다. .......좋은 글을 이렇게 거듭 파고들며 읽는 것은 흡사 육상 선수가 다리에 모랫자루를 묶고 연습하는 것과 같다. 그렇게 읽다보면 그 육상 선수처럼 우리도 다리에 힘이 올라 웬만한 글쯤은 쉽게 주파해낼 수 있게 될 터이다-62-
- .........-270-끝.잘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