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645/ 하늘의 도 2- 정찬주 지음.

최해식 2018. 2. 10. 18:44

- 말이 많으면 반드시 쓸데없는 말이 끼게 마련이다. 쌀에 뉘가 섞이듯 말이네. -63-


- 석양이 하늘을 벌겋게 물들이며 지고 있엇다.  지는 해가 처량하고 슬프게 보였다.  해도 뜨면 지고,  달도 차면 기울게 마련이엇다. -122-


- 보름달이 명경(술집)을 보살펴 주는 수호신처럼  자애롭게 내려다보고 있엇다. -198-


- 표주박 같은 상현달이 밤하늘으 환하게 비추고 잇엇다. 크고 작은 별들도 달을 중심으로 밝게 빛났다. -213-


- 물은 장애가 나타나면 돌아 흘러갑니다. 그래도 물은 적실 것은 다 적시지 않습니까.물처럼 느긋하게 기다려야 뜻을 이룰 수 있습니다.-233-


-사람은 할 말을 참을 줄도 알아야 해. 모든 사람들이 하고 싶은 말을 다 뱉어버리면 이 세상은 어찌 되겠는가. 낮장판이 되지 않겠는가.-307-


- 겨울은 봄을 준비하기 위한 계절이기도 하다. -312-


- .....-361-끝.잘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