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노트

149.인생이란 나를 믿고 가는 것이다 / 이현세 지음

최해식 2014. 8. 31. 00:37

-확신에 찬 사람들에게 밤샘 작업은 최고의 즐거움이다.  그들이 밤을 새자고 작정하는 게 아니다.

시간 가는줄 모르고 즐거워 몰두하다보니 날이 밝아오는 것이다. -8-

 

-살다보면 한쪽 문이 닫힐 때 반드시 다른 쪽 문은 열린다.

<가지 않은 길> -로버트 프로스트-

단풍 든 숲 속에 두 갈래 길이 있었습니다.

몸이 하나니 두 길을 가지 못하는 것을

안타까워하며, 한참을 서서

맞은 수풀로 꺾여 내려가는 한쪽 길을

멀리 끝까지 바라보았습니다.

 

그리고 다른 길을 택했습니다. 똑같이 아름답고,

아마 더 걸어야 될 길이라 생각했지요.

풀이 무성하고 발길을 부르는 듯했으니까요

그 길도 걷다보면 지나간 자취가

두 길을 거의 같도록 하겠지만요. -26-

 

 

 

-부모님이 우리를 길러 주시는 것처럼 애정을 쏟고 성장하기를 기다리다보면  기적은 그 안에  슬그머니 자리한다.-52-

 

-미래는 알 수 없다.

하지만 결과를 모른다고 해서 도전조차 하지 않는다면 그건 인생이 아무것도 아니고, 자신 역시 아무 것도 아니라는 뜻 아닐까.-54-

 

-마법 같은 의 순간이 올 때가 있다.  컴퓨터 게임, 당구게임 등  재미있고 즐거운 활동하면  눈 깜빡할 사이처럼 시간이 지나간다.  진짜 원하는 일을 한다면 몰입은 애쓰지 않아도 자동적으로 따라오게 될 것이다. -57-

 

-그러나 시대가 어떻든, 어떤 유혹이 도사리든  자신이 하는 일에 전부를 거는 사람들은 분명히 크게 된다. -72-

 

-몰입이란 무언가를 애타게 그리워하고 갈망하고 바라는 것 에서 나온다.    인정받는 대가가 되고 싶다면 , 가장 몰입할 수 있는 일,  평범한 사람은 고통으로 여기는 과정을 즐거움으로 여길 수 있는 일을  찾아 하면 된다. -76-

 

-이야기 스토리를 생산하는 능력이 부족하다면,  매일매일  일상을 글로 정리하고 기록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82-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하루하루를 꾸준히 걷다보면

어느 날 멈춰버린 그 천재를 추월해서

지나가는 자신을 보게 된다.

산다는 것은 긴긴 세월에 걸쳐 하는

장거리 승부지 절대로 단거리 승부가 아니다. -92-

 

-수재는 천재를 알아볼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정면 승부를 하기 보다는 천재를 이길 수 있는 때를 기다리면서 준비해야 한다. -109-

 

-역사에는 ' 만약 '이라는 가정법이 무의미하다지만  만약 관우가 제갈공명의 제안을 받아들였다면 천하통일은 다른 방향으로 전개되었을 것이다. 관우의 비극은 천재와 맞서려고 했던 수재의 운명인 셈이다.-112-

-간절히 구하면 어디에서든 지혜와 깨달음은 온다. -145-

 

-무엇이 되었든 절실함이 있다면 밤새는 것쯤은 별일도 아니다.-162-

 

-미지근한 물이 담긴 냄비에 개구리를 넣고 불을 지피면, 개구리는 물의 온도가 점점 높아지는 것도 모르고 물속에서 유유히 놀다가 죽느다고 한다.  험난한 꿈의 여정 대신 안락한 현실에 안주하는 것 역시 마찬가지다. -169-

 

-힘들지 않고 얻을 수 있는 것은 처음부터 없다.

가시에 찔리고 긁히더라도 가시덤불 속을 헤쳐 나가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먹이도, 마실 물도, 펼쳐진 광활한 평원도 그저 한낮 꿈일 뿐이다. -188-

 

-책을 가까이 하는 사람은 생각하는 것에서부터 말하는 것, 자신의 논리를 풀어나가는 능력이 탁월하고 이를 발전시키는 힘을 가진다.-234-

-제갈공명이 충절과 의리의 화신이었다면 사마의는 권모술수의 화신이었다.  ...............   반드시 제갈공명이 옳고, 사마의가 틀렸다는 의미는 아니다.  다만 인생을 승자와 패자로 나눠놓고,  승자만이 의미가 있고 패자는 가치 없는 존재인 것처럼 취급하는 것이 잘못된 생각이라는 이야기는 꼭 해두고 싶다.-260-

 

-제갈공명이 처음부터 간파했듯이 유비는 조조, 손권과 비교하면 부족한 지도자 엿다. 촉나라의 오호대장군(관우, 장비 , 마초, 황충, 조운;자룡)과 제갈공명을데리고도 삼국통일을 못했다.  고스톱으로 말하면 오광에다가 흔들기까지 했는데도 삼국통일은 커녕 삼국 중에 가장 먼저 사라졌다. 그럼에도 <삼국지>는 유비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이루어진다.  그 점이 궁굼하다. 

그 이유는 유비의 리더십 때문이다.  조조가 세상을 읽고 다스리는 치세의 리더십이고, 손권은 처세의 리더십이었다면 유비는 소통과 화합의 리더십이었다.  유비는 신하를  귀중히 여겼고 한 번도 부하를 버린 적이 없다.  믿으면 끝까지 가져갔고, 솔선수범형이었다. 

유비는 치세와 처세의 능력은 없을지라도 인간적인 리더십으로 사람의

 마음을 얻는 능력이 있엇다.   

우리도 승자-패자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의 길을 개척해 간다면 영웅의 삻을 살 수 있다.  영웅은 승자에게만 부여되는 훈장이 아니다. 

사마의의 관점에서는 제갈공명과 같은 천재를  만났을 때 지혜롭게 극복할 수 있는 지혜를, 제갈공명의 관점에서는 지는 길을 선택하더라도 자유로운 의지를 가지고 최선을 다해서 산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가를 배울 수 있다. -261~ 263-

-언제나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죽음에 대해서 깊이 생각한다는 것은 삶에 대해서도  깊이 생각한다는 뜻이다. ...............

....... 죽음에 대해서 깊이 생각한다느 것은 내 삶이 유한하다는 것을 늘 인식한다는 뜻이다. ..........

......  오늘이 마지막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살아가는 사람은 항상 최선을 다할 수밖에 없다. ......

........ 나는 어떻게든 1분 1초라도 더 살기 위해서 뭐든 다 하겠다는 결론에 이르러도 좋다.  죽음에 대해서 더 많이 성찰할수록, 삶의 깊이도 더 깊어지고 꿈은 더욱 크게, 행동은 더욱 대범하게 될 것이다. -29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