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146.사기열전 下 / 사마천 지음 , 김원중 옮김

최해식 2014. 8. 17. 01:15

-33편 한신 .노관열전

-34편 전담열전

-35편 번 .역 .등 .관열전

-36편 장승상열전

-37편 역생 .육가열전

-38편 부 .근 .괴성열전

-39편 유경 . 숙손통열전

 

-40편 계포 , 난포 열전 : 

치욕을 참아야 사람 구실을 할 수 있다.

'난포' 는 효문제 때 연나라 재상이 되었다. 난포는 말했다. "힘들 때 치욕을 참지 못하면 사람 구실을 할 수 없고, 부귀할 때 뜻대로 하지 못하면 현명하다고 할 수 없다. ..........  난포는 형벌을 받고 다른 사람의 노예가 되어서까지 스스로 목숨을 끊지 않은 것은 얼마나 그 자신을 낮춘 것인가!  그는 분명 자신의 재능에 자부심이 있엇기 때문에 치욕을 받고도 부끄러워하지 않고, 자신의 재능을 펼칠 곳이 있기를 바랐던 것이며, 결국 그는 한나라의 명장이 되었던 것이다. 현명한 사람은 진실로 자신의 죽음을 귀중히 여긴다.-88-

...................................................................................................

-

- 주가가 계포를 숨겨주고 난포가 팽월의 시신을 수습한 것은 모두 목숨을 걸고 한 일이다.  이처럼 믿음과 존경을 지키기 위해 위험을 무릅쓴 이야기는 오래도록 감동을 준다.

또한 한고조 유방은 잘못된 판단이다 싶으면 기꺼이 결정을 바꿀 줄 아는 지혜로운 사람이다.  만약 한고조가 자신의 잘못된 결정을 인정하지 않았다면 계포나 난포의 훌륭한 행동은 역사 속에 묻혔을지도 모른다. [(열네살에 읽는) 사기열전 - 전호근 옮김 ] -168-

 

 

 

-41편 원앙 .조착열전

 

 

...................................................................................

 

-

-조착(조조) 는 풍부한 학식을 인정받아 문제 때 등용되어 신하들 중 조조가 뽑히게 되어  제남 사람 '복생' 에게 [서경] 을 배우러 갔다.

[서경] 은  중국의 고대 역사를 기록한 책이다.  요순 임금떼부터 주나라에 이를기까지 政事가 실려 잇다  공자가 정리했다고 전해진다.   [(열네살에 읽는) 사기열전 - 전호근 옮김 ] -172-

 

-'사직' 이란  토지신과 곡물 신에게 제사 지내는 신성한 곳이다.  물론 나라가 망하면 사직도 함께 허물어지게 된다. [(열네살에 읽는) 사기열전 - 전호근 옮김 ] -175-

 

-조조는 끝내 자기소신을 지겼고 결국 아버지가 자결을 했으니 몹쓸 자식이 된 셈 아닌가?  그래도 역사는  '나라를 진정 걱정한 충신 ' 으로 조조를 기억한다. 

우리가 조조 같은 상황이라면 어떤 선택을 할까?   사마천은 후대 사람들에게 이런 물음을 품어보라고 [사기] 를 썼는지도 모은다.  그릴고 사마천은 있는 그대로 기록함으로써 역사란 반드시 사람들이 원하는 대로 흘러가는 것이 아님을 보여 주고 싶었는지도 몰라.     하지만 사마천이 그들을 높이 평가하고 기록했다는 것 자체는 이미 그들이 인정 받은 것이라 할 수도 있다.    사람이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는게  이런 것 아니겟나?   [(열네살에 읽는) 사기열전 - 전호근 옮김 ] -177-

 

 

-42편 장석지 . 풍당 열전

아랫사람이 윗사람을 본받는 것은 그림자가 형체를 따르고 메아리가 소리에 답하는 것보다 빠릅니다.-110-

...............................................................................................

-또 아랫사람이 윗사람을 따르게 되는 것은 그림자가 모양을 따르고 메아리가  소리에  대답하는 것보다 빠르옵니다.  인사 문제는 신중히 다루지 않으면 안 될 줄로 아옵니다. " -[(중학생이 보는 ) 사기열전 2 - 김영수. 최인욱 역해]-323-

 

 

-43편 만석 .장숙열전

 

-44편 전숙 열전

달은 차면 기울며, 사물은 성하면 쇠락하는 것이 세상의 이치이다.  앞으로 나가는 것만 알고 뒤로 물러설 줄 모르며, 오래도록 부귀의 형세에 있으면 화가 쌓여 동티가 나기 마련이다.그러므로 범려는 월나라를 떠났으며, 물러나 관직과 직위도 받지 않았다.  그러나 이름은 후세까지 전해져 만세에 이르도록 잊혀지지 않으니 어찌 그를 따를 수 있겠는가!  관직에 나아가는 사람들은 이 점을 삼가고 경계하기 바란다. -143-

 

 

-45편 편작 .창공열전

-

......................................................................................

-진나라의 태의령 ' 이혜 ' 는 자기 기술이 편작에 미치지 못하는 것을 알고 자객을 보내어 편작을  찔러 죽였다. [(중학생이 보는 ) 사기열전 2 - 김영수. 최인욱 역해]-371-

-태사공은 말한다.

여자는 아름답든 못생겼든 간에  궁중에 안에  있으면 시샘을 받고 , 선비는 어질든 어리석든 간에 조정에 들어가면 의심을 받는다. 

편작은 그 신기 때문에 화를 입었고 , 창공' 은 종적을 감추고 스스로 숨었는데도 형을 받았다. [(중학생이 보는 ) 사기열전 2 - 김영수. 최인욱 역해]-399-

........................................................................................

 

-[사기] 를 읽다 보면 뛰어난 인물들이 남들의 모함을 받아 죽는 일이 자주 나온다.   하지만 인재를 미리 알아보고  그들이 훌륭한 업적을 이룰 수 잇도록 도와주는 사람들도 많다,  어찌 보면 역사란 남의 능력을 높이 평가하는 자들과 반대로 시기하는 자들이 함께 뒤엉켜서 만들어진는 것일지도 모른다. [(열네살에 읽는) 사기열전 - 전호근 옮김 ]-188-

 

-46편 오왕 비濞 열전

미워하는 것이 같은 자는 서로 돕고, 좋아하는 것이 같은 자는 서로 붙들며, 뜻하는 바가 같은 자는 서로  도와 이루고, 하고자 하는것이 같은 자는 서로 같은 길로 달려가고, 이익을 같이하는 자는 서로를 위하여 죽는다고 합니다.  지금 오왕께서는 스스로 왕과 같은 것을 놓고 염려하고 있다고 생각함니다. -190-

 

-47편 위기 .무안후열전

-48편 한장유열전

 

.....................................................................................

-건원(한무제의 첫 번째 연호/ ** 원광元光은 한무제의 두 번째 연호*) 6년 '한안국'은 '아사대부' 가 되었다.

 때마침 흉노와 화친문제로 '왕희'와 의논하였다.

" 흉노는 한나라가 지친 틈을 타서 제압할 것입니다.  게다가  강력한 쇠뇌의 화살이라도 그 힘이 다하는 곳에서는 극히 얇은 노나라의 비단도 뚫을 수가 없으며 , 회오리바람도 그끝에 가서는 가벼운 기러기의 털도 날리지 못합니다.   처음에는 강했던 것이 끝에 가서는 힘이 약해지는 것입니다.  따라소 흉노를 치는 것은 불리한 것으로서 화친하는 것만 못합니다. "  

[(중학생이 보는 ) 사기열전 2 - 김영수. 최인욱 역해]-457-

 

 

-49편 이장군 열전

이광 - 이당호 -이릉李陵

한무제의 외척인 대장군 '위청'의 문책에 명예로움을 중하게 여기는

이광이 자결하자 세상 사람들 모두 슬퍼했다.  " 속담에  ' 복숭아나 오얏은 말을 하지 않지만 그 밑에는 저절로 샛길이 생긴다 ' 桃李不言下自成蹊도리불언 하자성혜.고 하였다.  이 말은 사소한 것이지만 큰 이치를 설명할 수 있으리라. " 라고 태사공은 말했다.-251-

-주나라 무왕이 은나라 주왕을 치고 낙읍(낙양)을

도읍으로 정했다-254-

............................................................................................

-태사공은 말한다.

옛말에 ' 그 몸이 바르면 영을  내리지 않고도 행해지고 , 그 몸이 바를지 못하면 명령을 내려도 따를지 않는다(<논어>) '  라고  했는데  진실로  이광과 같은 사람을 두고 말하는 것이리라.

........속담에 ' 복숭아나 오얏은 말을 않건만 절로 그 아래 길이  난다 ' 고 했다.  이 말은 사소한 것이지만 큰 이치를 설명할 수 있으리라.

 [(중학생이 보는 ) 사기열전 2 - 김영수. 최인욱 역해]-480-

 

-50편 흉노열전

-

 

.................................................................................

 

-

-사마천은 흉노족의 풍습을 그르다 비판하지 않고  그대로 담담히 기록하고 있다.  그렇게 함으로써 흉논족을 이길 수 잇다고 생각했고  상대를 적대시하거나 비난하지 않고 그들의 입장에서 바라본 점이야말로 그가 위대한 역사가라는 것을 말해주는 증거이다.

[(열네살에 읽는) 사기열전 - 전호근 옮김 ]-197-

 

-51편 위장군.표기열전

................................................................................

- *건원(建元,한무제의 첫번째 연호)

건원 2년 봄,위청의 누이 위자부가 궁중으로 들어가 황제의 총애를 받게 되었다.

*원광(元光,한무제의 두 번째 연호)

원광5년,위청은 거기장군으로 흉노를 토벌하기 위해 상곡군에서 출격하였다.

[(중학생이 보는 ) 사기열전 3 - 김영수. 최인욱 역해]-12~ 13-

-52편

-53편

-54

-55편 조선열전

............................................................................

-조선왕 위만은 본래 연나라 사람이다.  연나라는 그 전성기에 진번과 조선을 공략해 복속시키고 관리를 두었으며 국경에 요새를 쌓았었다.  그 뒤 진나라가 연나라를  멸망시키자 조선은 요동의 국경 밖 땅이 되었다.  [(중학생이 보는 ) 사기열전 3 - 김영수. 최인욱 역해]-91-

 

-원봉 3년 여름,이계의 대신 '삼'은 사람을 시켜 조선왕'우거' 를 살해한 다음 한나라에 투항해 왔다. 그러나 왕검성은 항복하지 않은 채,우거의 대신인 '성이' 가 다시 한군을 공격해 왔다.

좌장군은 우거의 아들 '장항'과 대신 노인의 아들 '최最'에게 명해 백성들을 달래게 하는 한편 '성이'를 주살했다. 그리하여 조선을 평정한 한나라는 그 땅에 4군(진번,임둔,낙랑,현도)을 설치했다. (기원전108년)

[(중학생이 보는 ) 사기열전 3 - 김영수. 최인욱 역해]-97-

 

-56

-57

-58

-59편 순리열전

.....................................................................................

-손숙오' 는 초나라 처사였다.  재상인 '우구' 가 그를 초나라 장왕에게 추천하고,자기 대신 재상으로 앉히려 했다.

손숙오는 석 달 뒤에는 초나라 재상이 되었는데,그의 교도 아래 백성들은 상하가 서로 화합하고 풍속 또한 극히 아름다워졌으며,정치에 있어서는 금지 조항을 완화하여도 간사한 짓을 하는 관리들이 없었고,도둑도 없었다.  가을과 겨울에는 백성들을 권유해서 산 속으로 들어가 나무를 베게하고,봄과 여름에는 불어난 강물과 냇물을 이용해서 그것을 운반했다. 백성들은 각각 편안과 이익을 얻게 되었고,생활이 안정되고 즐거웠다. [(중학생이 보는 ) 사기열전 3 - 김영수. 최인욱 역해]-192-

 

-태사공은 말한다.

손숙오가 단 한 마디 말을 함으로써 영(嬰,초나라 서울) 의 시장이 옛날로 돌아갔다. '자산'이 병으로 죽자 정나라 백성들은 소리 내어 울었다. '공의휴' 는 자기 집에서  짠 베가 좋은 것을 보자 베 짜는 여자를 돌려보냈다.  '석사'가 아버지를 용서하고 죽었기 때문에 초소왕은 이름이 알려지게 되었다.  '이이'가 판결을 잘못 내려 사람을 죽이고 스스로 칼에 엎어져 죽었기 때문에 진문공은 국법을 바로잡을 수 있었던 것이다. [(중학생이 보는 ) 사기열전 3 - 김영수. 최인욱 역해]-197-

-

 

-60

 

 

-61편 유림열전

공자의 제자 자로는 위衛나라에 있었고, 자장은 진陳나라에 있었으며, 담대자우는 초나라에 있었고, 자하는 서하西河에 있었으며,     자공은 제나라에서 일생을 마쳤다.-470-

-62편 혹리열전

관리들은  ' 불을 그대로 준 채 끓는 물만 식히려는 것처럼 ' 정치를 조급하게 했다. -486-

-영성은 제남의 도위로 있었는데, 그의 통치 방법은 마치 ' 이리가 양떼를 치는 것 ' 같았습니다.-504-

-질도에서 두주에 이르는 열 사람은 모두 냉혹하고 준열하게 다스린 것으로 이름을 떨쳤다.  질도는 강직하여 옳고 그른 것을 따져 중대한 원칙을 견지했다.  장탕는 지혜롭게 황제의 안색을 잘 살피고, 언제나 황제의 뜻에 영합하면서도 때로는 일의옳고 그름을 가려 나라에도 이익을 안겨 주었다. 조우는 법에 의거하여 정의를 지켰고, 두주는 아첨은 했지만 말을 적게 함으로써 무겁게 보였다.........    그러나 이 열 사람 중에서 청렴한 자는 모범으로 삼을 만하며, 탐욕스럽고 더러운 자는 경계로 삼을 만하다.-515-

 

................................................................................................

-

-유전무죄 무전유죄' 라는 말이 있다.

법이 공정하게 집행되지 않는 것ㅇ도 문제지만 그걸 핑계로 법으 러디는 것ㅇ도 정당화될 수 없어 법이 공정해야 한다고 이야기하는 사람이 먼저 법을 지키려고 애쓸 때 살람등링 그 말에 고개를 끄덕일 거야. [(열네살에 읽는) 사기열전 - 전호근 옮김 ]-215-

-63편

-64편 유협열전

명성이 높았던 것은 비유하자면, 바람을 쫓아 소리를 지르면 소리가 더 커지는 것은 아니지만 듣는 사람은 아주 분명하게 들을 수 있는 것과 같다. 이것은 그 형세가 강했기 때문이다. -544-

 

-65

-66편 골계열전

 

 

...........................................................................................

-

-동방삭이 말했다.

" 자신을 수양하는 일은 어느 때고 그만둘 수 없다" 라고 했다

인격을 수양하는 일만은 영원한 가치를 갖는다는 뜻이다. 

인간의 역사에서 시대를 넘어 영원히 빛나는 가치가 잇다면 그건 바로 훌륭한 인격일거다.

동방삭이 이야기한 태공망도 그런 사람이다. 72세에 문왕을 만나기 전까지 오직 자신을 수양했을 뿐이니까 설사 그가 문왕ㅇ르 만나지 못했다 하더라도 자신의 삶을 후회하지 않았을거다.  훌륭한 인격은 영원한 가치를 지나는 법이니까. [(열네살에 읽는) 사기열전-전호근 옮김 ]-224-

 

 

-67

-68

 

-69편 화식貨殖열전

세상을 가장 잘 다스리는 방법은 자연스러움을 따르는 것이고, 그 다음은 이익을 이용하여 이끄는 것이며, 그 다음은 가르쳐 깨우치는 것이고, 또 그 다음은 백성들을 가지런히 바로잡는 것이고, 가장 정치를 못하는 것은 (재산을 가지고) 백성들과 다투는 것이다. -641-

-'창고가 가득 차야 예절을 알고, 먹고 입을 것이 넉넉해야 영욕을 안다 ' 고 한 것이다.  예 라는 것은 재산이 있는 데서 생겨나고 없는 데서는 사라진다.   못은 깊어야 고기가 있고, 산은 깊어야 짐승이 오가며, 사람은 부유해야만 인의가 따른다.  부유한 사람이 세력을 얻게 되면 세상에 더욱드러나게 되고, 세력을 잃으면 빈객들이 갈 곳이 없어져 따르지 않는다. 속담에 " 천 금을 가진 부잣집 아들은 저잣거리에서 죽지 안는다 " 고 했다. .............   세성歲星(목성)이 서쪽에 있으면 풍년이 들고, 북쪽에 있으면 수해가 발생하며, 동쪽에 있으면 기근이 들고, 남쪽에 있으면 가뭄이 듭니다.  가뭄이 든 해에는 미리 배를 준비해 두고, 수해가 있는 해에는 미리 수레를 준비해 두는 섯이 사물의 이치입니다. ..........   쌀값을 안정시키고 물자를 고르게 유통시켜 관문이나  시장에 물건을 넉넉하게 하는 것이 나라를 다스리는 길입니다. ............   비쌀 대로 비싸지면 헐값으로 돌아오고, 쌀 대로 싸지면 비싼 값으로 되돌아갑니다.  비싼 물건은 오물을 배설하듯이 내다 팔고, 싼 물건은 구슬을 손에 넣듯이 사들입니다.  물건과 돈은 흐르는 물처럼 원활하게 유통시켜야 합니다.-643-

-백규는 주나라 사람으로 시세의 변동을 살피기를 좋아했다.  그래서 백규는 사람들이 버리고 돌아보지 않을 때는 사들이고, 세상 사람들이 사들일 때는 팔아 넘겼다,  풍년이 들면 곡식은 사들이고 실과 옻은 팔았으며, 흉년이 들어  누에고치가 나돌면 비단과 풀솜을 사들이고 곡식을 내다 팔았다......     돈을 불리려면 값싼 곡식을 사들이고, 수확을 늘리려면 좋은 종자를 썼다.  거친 음식을 달게 먹고,  하고 싶은 것을 억눌렀으며, 옷을 검소하게 입고, 노복들과 고통과 즐거움을 함께 했으며, 시기를 보아 나아가는 것은 마치 사나운 짐승이나 새처럼 재빨랐다. ....... .......... 그런 까닭에 임기웅변하는 지혜가 없거나 일을 결단하는 용기가 없거나 주고받는 어짊이 없거나 지킬 바를 끄까지 지킬 수 없는 사람이라면 내 방법을 배우고 싶어해도 끝까지 가르쳐 주지 않겠다.-646-

-" 백 리 먼 곳에 나가 땔나무 장사를 하지 말며, 천 리 먼 곳에 나가 양식을 팔지 마라 " 고 했다.  1년을 살려거든 곡식을 심고,  10년을 살려거든 나무를 심으며, 백 년을 살려거든 덕을 베풀어라. -665-

-재물이 없는 사람들은 힘써 일하고, 약간의 재물이 있는 사람은 지혜를 짜내고, 이미 많은 재산을 가진 사람은 이익을 좇아

시간을 다툰다. 657-

-부자들은  모두 사물의 이치를 혜아려 행동하고 시세의 변화를 살펴 그 이익을 얻고 상업으로써 재물을 쌓고, 농업으로 부를 지켰다. ......   부자가 된 사람들은 한 가지 일에 전심한 결과이다.  이런 것으로 미뤄 볼 때, 부유해지는 대는 정해진 직업이 없고, 재물은 정해진 주인이 없다.  능력이 있는 사람에게는 재물이 모이고, 능력이 없는 사람에게는 기왓장 부서지듯 흩어진다. -661-

 

....................................................................................................

 

-

-창고가 가ㅏ득 차야 예절을 알고 의식이 풍족해야 예의염치를 안다는 말처럼 예절도 재물이 있어냐 생기고 재물이 없으면 버려지는 법이다.   군자가 부유하게 되면 은혜를 베풀고 소인이 부유하게 되면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한다.  못이 깊어야 물고기가 자랄고  산이 깊어야 짐승이 모이는 것처럼 사람은 부유해야 도덕과 양심이 따라붙는다.

..........   월왕 '구천'은 '범려'와 스승 '계연' 에게 계책을 물어나라를 부강하게 했다.마침내 월왕 구천은 오나라를 쳐부수고  패자로불리게 되었다. 그리고 범려도 월나라를 떠나 도陶라는 곳에 이를러 이름을 "주공"으로 바꾸고 장사하여 19년 동안 세 번이나 천금으 ㄹ모았다.  그는 물자가 풍족할 때 축적해 두었다가 적절한 시기에 내다 팔앗 재산을 불리는 방법을 썻고 벌어들인 돈은 가난한 친구들과 친척들에게도 나누어 주고  나머지는 자신을 위해 썼다.   이것이 이른바 군자가 부유하면 은혜를 베푼다는 말에 꼭 맞는 경우라 할 수 잇다.

............. 만약 집이 가난하고 어버이는 늙었으며 처자식은 연약하여  철 따라 제사를 지내지 못하고 음식과 의복을 스스로  장만하지도 못하는 어떤 이가 있는데  그가 아무 일도 하지 않으면서 부끄러운 줄 모른다면  이는 참으로 한심한 사람이다.

...........부를 얻는 커다란 원칙은  " 재물이 없는  이는 자신의 노동력으로 먹고살고  조금 가진 사람은 지혜를 이용하고  이미 많은 재산을 가진 사람은 때를 잘 보아야 하는 것이다.

가난을 벗어나 부자가 되는방법 으로 농업은 기술에 미치니 못하고 기술은 상업에 미치지 못한다.  그래서 자수를 놓기보다는 시장에 가서 장사한느 것이 낫다고 하는 것이다.  

행상, 기름 파는 일, 물장사, 칼 가는 일, 내장 파는일, 말을 치료하는 처방으로  모두 부자가 되었으니 이것은 모드 한결같이 장사에 힘을 쏟은 결과다.

이처럼 부를 이루는 데는 일정한 직업이 없고  재물에는 주인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뛰어난 자에게는 재물이 모여들고 어리석은 자에게는 재물이 흩어진다.   천금을 지닌 재산가는 한 도시의 군주와 견줄 수 있고  거금을 가진 부잔는 왕과 같은 즐거움을 누린다.   나라에서 하사 받은 땅도 없고  거기서 나오는 수입도 없지만  왕과 같은 재산을 지니고 그들과 같은 즐거움을 누리니  이들이야말로 '봉토없는 재후(소봉素封)' 라고 부를 수 있지 않겠는가  [(열네살에 읽는) 사기열전 - 전호근 옮김 ]-220~ 231-

 

-사람이 부를 쌓고  싶어 하는 마음은  짐승들이 살기 위해  먹을 것을 찾거나 자식을  돌보려고 위험을 무릅쓴는 마음과 다르지 않다.  그러니 부를 쌓으려는 본성은 자연스럽고 또 살아 있는 자의 의무라고도  볼 수  있다.

사마천은 처음에 백이숙제 이야기로 시작해서  마지막 편은 이익을 삶의 ㅁ 최우선 목표로 삼은 부자들이 이야기를  썼다.  사마천이 <백이열전> 을 맨 앞에 둔 것은 개인의 삶이나 역사에서나 의로움이야말로  가장 아름다운 힘을 발휘한다는 뜻을 전하고 싶어서가 아닐까? [(열네살에 읽는) 사기열전 - 전호근 옮김 ]-232~ 234-

 

 

 

-70편 태사공자서

효도란 부모를 섬기는 데서 시작되며, 그 다음은 임금을 섬기는 것이고, 마지막은 자신을 내세우는 데 있다.  후세에 이름을 떨침으로서 부모를  드러나게 하는 것이 효도의 으뜸이다. -672-

-.......................................................................................

-[태사공 자서]

태사공 사마담은 사마천의 손을 잡고 울면서 이렇게 말했다

" 우리 조상은 주나라 왕실의 태사였다.  ...........

내가 죽거든 너는 반드시 태사가 되어라.  태사가 되거든 내가 논하여 저술하려고 했던 바를 잊지 마라.  무릇 효도란 부모를 섬기는 데서 시작하며 그 다음은 임금을 섬기는 것이고 마지막은 자신을 내세우는 데 있다. 

후세에 이름을 떨침으로써 부모를 드러내는 것이 효도의 으뜸이다.  -[166권 청소년을 위한 사기 - 김원중 옮김]-57-

..................................................................................................

 

-사마담은 아들 사마천에게 말했다.

내가 죽은 뒤에는 네가 반드시 태사가 되어라  태사가 되면 내가 저술하려다 하지 못한 책을 바드시 완성해주기 바란다. 알겠느냐?

효도는 어버이를 받드는  것으로 시작하여 그 다음에는 군주를 섬기고 마지막으로는 입신하는 것이다.  이름을 후세에 남겨 어버이의 이름을 드높이는 것이 효도의 으뜸이다.  [156.사기 -무라야마 엮음, ]-449-

..........................................................................................

 

-죽음을 앞두고 사마담은 아들위 손을 잡고 눈물을 떨구며 이렇게 말했다.

" 무릇 효도란 부모를 섬긴느 데서 시작해 다음에는 군주를 섬기고 마지막으로 입신하는 데서 끝난다.  후세에 이름을 드날려 부모를 드러나게 하는 것이 가장 큰 효다. "

 

사마담은  부모를 섬기고 임금을 섬기는 마지막 목적은 자신을 세우고 立身. 후세에 이름을 날려 부모를 드러나게 하는 데 있으며,  이것이 가장 큰 효도라고 생각했다. [170.사마천 평전-  ]-80~ 81-

.......................................................................................

 

-부모에게서 물려받은 자신의 몸을 훼손시키지 않고 보존하도록 하는  것이 효도의 시작이고,인간의 도리를 실천하여 자신의 명성을 세상에 알리고 부모의 이름을 드러나게 하는 것이 효도의 끝이라고 했다.  [효경]<開宗明義>(子曰夫孝德之本也,敎之所由生也,身體髮膚受之父母)不敢毁傷孝之始也,立身行道揚名於後世以顯父母孝之終也. (신체발부수지부모 하니,불감훼상 함이 효지시야 라.-유교 경전( 13경전) 의하나인 효경에서 공자와 증자( =자여 )의 孝에 대한 문답 내용이다.)

[184.어린이 교육, 공자에게 묻다 - 김미라 지음 ]-100-

 

[퍼온글]효경의 한글 역해- http://blog.daum.net/ansdufrhd/11876251

子曰  夫  孝는 德之本也요, 敎之所由生也라, ( "무롯 효는 덕의 근본이고 가르침의 근원(소유생; 말미암아 생겨난 바 ) 이 된다." )

身體髮膚는 受之父母니 不敢毁傷이 孝之始也요, ("신체와 터럭과 피부는 모두가 부모님으로부터 받은 것이니,감히 훼손시키거나 다치게 하지 못하는 것이 효도의 시작이고 " )

立身行道하고 揚名於後世하야 以顯父母가 孝之終也니라. ( "몽을 똑바로 세우며 바른 도리를 실천하고,후세에 좋은 이름을 날려,부모님의 명예를 드러나게 함이 효도의 마지막이니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