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것으로부터의 자유 / 크리슈나 무르티 지음 . 정현종 옮김
.어렵다.
"재미가 없는 책읽기는 시간낭비" 라고 했던가? 아니면 나의 식견이 저자를 따라가지 못함이련가?......
-미숙함은 오직 자신에 대한 전적인 무지에 있다. 당신 자신을 이해하는 것이 지혜의 시작이다. ..........
큰 것 속에는 작은 것이 있지만 , 보다 작은 것 속에는 보다 큰 것이 있지 않기 때문이다. -19-
-우리는 모르는 것을 두려워한다 -- 죽음을 두려워하고 , 내일의 저쪽에 있는 것을 두려워한다.그러니까 우리는 아는 것을 두려워하며 또한 모르는 것을 두려워한다. 이것이 우리 나날의 삶이다.-21-
-어젯밤에는 비가 몹시 내렸고 , 지금은 개이기 시작하고 있다 -- 새롭고 신선한 날이다. 우리 이 새로운 날을 마치 단 하루밖에 없는 것처럼 만나자. -34-
-아는 일은 언제나 현재 속에서의 일이고 지식은 언제나 과거 속에 있는 것이며 , 그리고 우리들 대부분이 과거 속에서 살고 과거에 만족하듯이 , 지식은 우리에게 엄청나게 중요한 것이 된다. 이것이 우리가 박식한 사람 , 영리한 사람 , 능란한 사람을 숭앙하는 이유이다. -40-
-비가 잎에서 여러날 쌓인 먼지를 씻어 내듯이 그것들을 씻어 낼 수 있다면 , 비로소 당신은 인간이 항상 목마를게 찾는 그 기묘한 꽃을 만나게 될는지 모른다. ............
당신의 가슴과 마음이 사랑이 무엇인지를 알 때에만 아름다움은 있다. ........
사랑은 완전한 자기포기가 있을 때에만 존재할 수 있기 때문이다. -171~174-
'과거에 대해서 죽어야 ' 한다.
'어제(아는 것 )에 대해 죽어야 오늘이 있고 매순간 줄어야 매순간 산다'
너무 어려운 말이다. 이해를 못하니 재미가 없을 수 밖에....좀더 쉽게 썼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 책이다....